김정현
배우 김정현이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두고 분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오앤엔터네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에 “김정현에 대해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조정 신청을 최근 했다”고 말했다.
김정현의 계약 기간은 오는 5월까지며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이 분쟁조정 신청을 한 이유는 김정현이 가졌던 공백 기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김정현이 중간에 MBC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했는데 일을 마무리 짓지 않고 하차를 했기 때문에 소속사에도 피해가 있었다”라며 “그렇다고 피해 보상을 요구한 게 아니라 공백 기간 활동하지 못한 시간을 채우고 가라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계자 측에선 “각자 입장이 다른 상황”이라며 “김정현이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현재 매니저를 제외하고 회사와는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7월 김정현은 ‘시간’의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부터 기자간담회까지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하거나 상대 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해 태도 논란에 휩싸인 전적이 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고 있는 것인지, 기분이 안 좋은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란 답변을 전했지만, 현장에서 싸늘한 분위기는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현은 결국 그해 8월26일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했다.
한편 김정현은 이날 ‘사랑의 불시착’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서지혜와 집에서 만났다는 주장 등에 휩싸이며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관련,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뉴스1에 “서지혜와 김정현은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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