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있는 여사친을 20년 동안 짝사랑하고 있어요...'세컨드'인거 알지만 포기하기 힘드네요"

초등학교 동창을 20년째 짝사랑 중이라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여사친을 오랜 기간 좋아하고 있다는 남자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출연자는 “초등학교 동창인데 20년을 짝사랑했다”며 “제가 짝사랑하는 걸 알고 있는데 현재 여사친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출연자는 “고백을 했었는데 거절당했다.point 180 |

그래도 제가 만나자고 하면 항상 만나고 제가 선물하는 건 거절하지 않는다”며 “생일과 각종 데이는 다 챙겨주고 있다.point 61 |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그 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point 91 | 1

서장훈이 “남자친구는 너의 존재를 아냐”고 묻자 출연자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보면 열받을 일이다. 너 같은 남사친이 있으면 어쩌겠냐. 여사친도 너랑 만날 때 남친한테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출연자가 “(그녀가 현재 확실히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저울질하고 있는 걸 수도 있지 않냐”고 주장하자 서장훈은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라”며 일침을 가했다.point 170 | 1

이어 서장훈은 “그 여사친에게도 한 마디 하겠다. 그냥 둘을 다 가지고 노는 거다. 현재 남자친구랑도 연인이라고 말하지 말고 친구처럼 만난다면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를 기만하는 행동이다.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하지 마라. 남한테 그러면 너도 똑같이 상처받는다”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